< 관심 집중된 경기도당대회 >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서청원(왼쪽), 이인제(오른쪽)의원과 원유철 의원(왼쪽 두 번째), 김문수 경기지사가 18일 라마다플라자수원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당 정기대회에 참석,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관심 집중된 경기도당대회 >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서청원(왼쪽), 이인제(오른쪽)의원과 원유철 의원(왼쪽 두 번째), 김문수 경기지사가 18일 라마다플라자수원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당 정기대회에 참석,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에 함진규 의원이 선출됐다.

함 의원은 18일 경기 라마다플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경기도당위원장 선출대회에서 김학용 의원을 누르고 도당위원장에 뽑혔다. 함 의원의 득표 수는 453표(50.3%), 김 의원은 447표(49.7%)였다.

시·도당위원장은 합의나 추대 형식으로 결정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이번 경선은 정치권에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함 의원은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과, 김 의원은 또 다른 당 대표 후보인 김무성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당권 경쟁 후보들을 등에 업은 두 사람이 끝까지 도당위원장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 경선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