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1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16포인트, 0.31% 상승한 1995.6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오는 7월부터 350달러로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현재의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0~0.25%)를 상당기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FOMC 호재에 뉴욕증시는 간밤에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이 유입되면서 반등을 노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시장에서는 기관이 3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억원과 270억원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32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제조업만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NAVER, POSCO 등이 1%대로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와 한국전력, 기아차도 상승세입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1%대로 빠지고 있고 현대차도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출발했습니다.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7포인트, 0.46% 오른 539.5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2억원과 3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홀로 1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종이/목재 등이 1%대로 강세입니다.



반면, 통신장비와 음식료/담배 등은 1% 안쪽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다음이 1%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등도 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5원 떨어진 1017.4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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