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인 티플랙스의 주가가 장초반 거래량이 폭증하며 급등세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여 만에 장중 2000원선도 뛰어넘었다.

티플랙스는 19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8.40% 오른 1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엔 상한가(가격제한폭)에 근접한 2045원(14.57%)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이 폭발적이다.

평소 하루 2~6만주에 불과하던 거래량이 개장 30여분 만에 41만주를 훌쩍 뛰어넘었다.

두 달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 4월 우리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에 보유지분(6.55%)을 신고하기 전 50여만주 이상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장마감 이후 60만주에 육박하면 올 들어서 가장 많은 거래량 기록을 세우게 된다.

매수상위 증권사 창구는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 한화, 이트레이드 등이다.

또 티플랙스는 '슈퍼개미'로 불리는 손명완 세광 대표가 5% 이상 지분보유 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손씨의 보유지분은 5.1%(86만4759주)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