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본격 나섰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10시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원(8.29%) 뛴 3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웰메이드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제작사인 온다컴 지분 60%를 확보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온다컴은 '아빠 어디가' 외에도 MBC '코이카의꿈' TV조선 '하모니' '남남 북녀'등을 제작했다. 2012년 매출 49억 원에서 지난해 82억 원으로 70%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온다컴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 제작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로써 영화, 드라마를 비롯해 공연, 음반, 매니지먼트(연기자,가수), 콘텐츠개발공급, 요식업 등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