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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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에 플래그십스토어
6년내 5000억 브랜드로 키워
6년내 5000억 브랜드로 키워

이 회사는 19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20일 자주의 첫 플래그십스토어(사진)를 열고 유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며 “이마트를 벗어나 가두점, 쇼핑몰, 백화점으로 매장을 확장해 2020년까지 5000억원 상당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주의 전신은 2000년 출시된 이마트의 친환경 생활용품 및 의류 자체상품(PB) 브랜드 ‘자연주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0년 인수해 고급 제품 위주로 재단장하면서 브랜드명도 바뀌었다. 주방용품, 침구류, 여성·남성·아동 의류, 화장품, 욕실용품, 식기류, 가구, 가방 등을 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은 1600억원이다. 전국 매장 133곳 중 127곳이 이마트 내에 있다. 이번 플래그십스토어를 필두로 백화점, 아울렛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한 뒤 3년 안에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자주를 육성해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