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서울 진관동 은평한옥마을의 단독주택용지 45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730만원이어서 필지당 규모(135~410㎡)를 감안하면 3억~8억원 수준이다. 은평한옥마을은 은평뉴타운 3-2지구에 약 6만5500㎡ 규모로 조성되는 한옥 전용 주거지다.(02)3410-7960~2
경기도 이천이 8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 대상에 포함됐다. 평택 역시 신규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기대로 이른바 '반세권(반도체+역세권)' 기대감이 컸던 곳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3월 미분양관리 지역 선정공고'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평택시, 강원 속초시, 전남 광양시, 경북 경주시 등 전국 5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먼저 이천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미분양 해소 저조'와 그에 따른 '미분양 우려'가 이유다. 지난해 8월부터 미분양관리 지역에 편입된 이천은 미분양 가구수가 1000가구 이상이다. 평택지역은 계속된 '미분양 증가'에 따른 '미분양 해소 저조' 및 '미분양 우려' 등 세 가지 악조건에 모두 해당됐다. 평택은 최근 3개월간 미분양 가구수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7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난 평택은 약 4년여만에 다시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천 미분양 주택은 지난 1월 31일 기준으로 1873가구다. 지난해 12월 31일 1911가구, 11월 30일 1600가구 등 미분양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평택 미분양 가구수는 지난 1월 31일 기준 6438가구다. 앞서 2024년 12월31일 4071가구, 11월30일 2497가구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집값도 주춤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에듀포레'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10월 6억6000만원과 비교하면 8000만원 하락했다. 이천시 증포동 '이천 센트럴푸르지오'
전북 전주의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방 부동산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공급 부족으로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분양·입주 물량 모두 적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전주 아파트 매매가는 0.46% 올랐다. 전북 주요 도시인 군산(-0.28%) 익산(-1.14%) 정읍(0.24%) 남원(-0.25%) 등과 대비된다. 서울(0.56%) 경기(-0.29%) 인천(-0.52%) 등 수도권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지난해에도 전주 아파트값은 3.06% 올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주의 전용 60~85㎡ 이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2020년 1월 2억1223만원에서 지난달 3억705만원으로 9000만원 넘게 올랐다.신고가도 나오고 있다. 덕진구 송천동2가 포레나전주에코시티 전용 84㎡는 지난 1일 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완산구 태평아이파크 74㎡(19층)는 지난달 21일 4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보다 1600만원 올랐다. 2021년 기록했던 전고점(5억244만원)에 근접했다. 덕진구 송천동2가 에코시티데시앙5블록도 지난달 28일 4억7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12월3일 3억9600만원보다 2100만원 높은 가격이다.집값이 강세인 가장 큰 
“지난해부터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있어 경매 물건만 보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 동네에 나오지 않아서….”(경기 고양시 주민 A씨)올해 경매시장에 ‘역대급’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면서 경매 시장을 들여다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경매를 활용하면 일반 매매시장의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만큼 경매 공부에 새로 뛰어든 실수요자도 적지 않다. 서울 강남3구(강남·송파·서초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주거지에서 나온 경매 물건에는 벌써 입찰자가 수십명 몰리고 있다. 2분기 본격 경매장 열린다15일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경매를 신청한 물건은 총 11만9312건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매로 넘어가는 물건이 늘었던 2009년(12만4252건) 이후 최대치다. 2021년과 2022년 7만건대를 유지하던 경매 신청 규모는 2023년 10만건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시기 고금리 지속으로 대출 이자를 견디지 못한 이들이 늘어서다.통상 경매 신청 후 입찰까지 6개월가량 걸리는 만큼 지난해 신청 물건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