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펠릿은 산림 부산물을 톱밥으로 만들어 압축한 담배필터 모양의 재활용 연료로 난방용 등유나 경유보다 약 40% 이상 저렴해 유럽 등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다. 국내에서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주로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목재펠릿 보일러의 설계와 가공, 생산 등 전 공정에 걸친 기술력과 시스템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규원테크는 가정용 목재펠릿 보일러는 물론 농업용 보일러와 산업용 스팀보일러, 목재펠릿 난방기. 화목보일러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또 2011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은데 이어 작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중소기업청의 고효율 컨덴싱 펠릿보일러 개발과제에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규원 대표는 "보일러 기업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A/S 문제"라며 "펠릿보일러 업체로는 처음으로 연구소를 설립하고 A/S 품질기술팀을 운영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올해 하이브리드 펠릿보일러를 출시하고 펠릿난로 CE인증도 취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