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가격하락을 이유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9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180만원은 유지했습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 전망을 8천3백만대에서 7천7백만대로 하향조정(1분기 89.5백만대 추정)하며, 점유율로 보면 1분기 34%에서 2분기 30%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 동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조정은, 삼성이 차별화를 하지 못하거나 물량경쟁으로 전략을 바꾸기 보다는 더욱 경쟁적으로 변한 시장에서 삼성이 브랜드가치 하락의 위험을 감내하며 원가와 가격을 내려 경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다만 "3분기와 4분기는 9천2백만대와 9천6백만대의 전망을 유지하는데. 이는 삼성이 하반기 신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재고정리를 크게 하더라도, 중국 경쟁사들의 저가공세에 삼성이 뚜렷한 제품의 차별화를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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