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편의점 집중에 시장 마진 동반 하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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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0일 이마트의 편의점 사업 집중에 편의점 시장 마진이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는 편의점 확장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순 간담회를 열고 가맹조건 등 세부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대한 낮은 수수료 체계로 기존 경쟁사 가맹점주들의 전환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라며 "현재 편의점 이익 배분 체계에서는 판매총이익의 25~30%가 회사 측 수수료인데 이를 10% 수준으로 낮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간편식(HMR) 확대에도 주목했다. 신규 론칭한 HMR 브랜드 'PEACOCK'을 중심으로 편의점 HMR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연구원은 "이미 이마트 HMR 매출 비중은 10%(약 1조3000억 원)에 이른다"며 "PEACOCK 매출은 연간 1000억 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채널에 이어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제로마진'을 추구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대형마트에서 편의점으로 이어지는 간섭효과로 편의점 산업의 수익성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유통업체간 경쟁심화와 마진 하락은 소비자들과 가맹점주들에게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이마트는 편의점 확장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순 간담회를 열고 가맹조건 등 세부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대한 낮은 수수료 체계로 기존 경쟁사 가맹점주들의 전환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라며 "현재 편의점 이익 배분 체계에서는 판매총이익의 25~30%가 회사 측 수수료인데 이를 10% 수준으로 낮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간편식(HMR) 확대에도 주목했다. 신규 론칭한 HMR 브랜드 'PEACOCK'을 중심으로 편의점 HMR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연구원은 "이미 이마트 HMR 매출 비중은 10%(약 1조3000억 원)에 이른다"며 "PEACOCK 매출은 연간 1000억 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채널에 이어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제로마진'을 추구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대형마트에서 편의점으로 이어지는 간섭효과로 편의점 산업의 수익성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유통업체간 경쟁심화와 마진 하락은 소비자들과 가맹점주들에게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