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90선 아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12포인트(0.315) 떨어진 1985.91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이후 쉬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혼조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코스피는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도 부진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30억원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235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42억원, 차익거래가 2억원 순매수다. 전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4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가 약세다. NAVER삼성전자우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04%), 의료정밀(0.66%), 종이목재(0.08%) 등이 오름세고 보험(-1.22%), 전기가스업(-0.815), 전기전자(-0.41%) 등은 하락중이다.

현재 315개 종목이 오름세고, 371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1.28포인트(0.24%) 상승한 538.07로 코스피대비 선방하고 있다.

기관이 21억원 매수우위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억원, 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5원(0.14%) 오른 1020.15원으로 1020원대를 회복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