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도 성형한다? 각양각색 콧구멍 교정술

[라이프팀] ‘코성형’하면 일반적으로 콧대를 높이는 수술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코를 높이는 수술만큼이나 콧구멍 교정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콧볼이 너무 넓은 경우에는 투박하고 펑퍼짐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콧볼이 아래로 처져 있는 경우 전체적으로 코가 짧아 보이고 콧볼이 위로 지나치게 올라간 경우에는 화살코로 보인다. 또한 콧구멍 위쪽이 너무 뾰족하거나 많이 보이면 돼지코처럼 보일 수도 있다.

넓고 펑퍼짐한 콧볼, 콧볼 축소술
일반적으로 코볼의 넓이는 눈과 눈 사이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의 폭으로 눈 안쪽에서 수직선으로 내렸을 때 콧볼의 끝과 만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만약 이 기준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면 콧볼 축소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넓은 코볼에서 줄이고 싶은 만큼을 잘라 들어낸 뒤 봉합하면 들어낸 만큼 코볼이 줄어든다. 바깥쪽 코볼 라인을 따라 절개하거나 콧속을 절개하는 방법이 있다. 절개 부위에 흉터가 남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희미해진다. 콧볼을 살짝만 줄이고 싶다면 코 안쪽에서 절개하여 줄이면 된다. 이 때에는 흉이 남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금방 자연스러워진다.

처지거나 올라간 콧볼
콧볼이 너무 많이 처져 있는 경우에는 콧볼을 절개하여 콧볼 축소술과 마찬가지로 올리고 싶은 만큼 피부를 잘라 위쪽으로 이동시킨 후 봉합해주면 된다. 이때에는 콧볼 안쪽에서 수술하면 되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흉은 남지 않는다. 반대로 콧볼이 너무 위로 올라가 있는 경우에는 콧날개를 절개해서 아래로 끌어내린 후 빈자리에 피부나 연골을 이식하여 채워주면 된다.

돼지코로 보이는 세모 콧구멍, 필러주사로 개선
선천적으로 콧구멍이 들려 있는 경우도 있지만 무리해서 코를 높인 경우 콧구멍이 들려 보이기도 한다. 이런 경우 옆모습을 보면 콧구멍이 세모 모양으로 보인다. 이때에는 필러주사로 세모처럼 각진 부위를 채워주면 간단하게 개선할 수 있다. 앞에서 볼 때 돼지코처럼 보이는 콧구멍이 교정되어 보일뿐만 아니라 옆에서 볼 때도 부드러운 원형모양으로 바뀌게 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한국은 인구대비 가장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 나라”라며 “환자들의 요구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성형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콧구멍 교정도 예전에는 콧볼 축소술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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