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시장통합이 진전중인 남미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을 위하여 증권업계 대표단을 구성해 20일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협회와 증권업계 대표단은 멕시코에서 오는 23일 멕시코 증권업협회(AMIB), 투자진흥청(ProMexico)과 공동으로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멕시코 거래소와 금융당국, 투자진흥청을 방문하여 현지 시장 현황, 투자환경 및 상호 시장 진출관련 규제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멕시코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프리보드 시스템에 큰 관심을 갖고 장외주식 및 채권 거래시스템에 대한 정보 교류와 구매의사를 비친 바 있어 이번 방문이 중남미 시장에 금융 한류를 전파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다.

협회와 증권업계 대표단은 또 콜롬비아도 방문해 오는 26일 콜롬비아 증권업협회(ASOBOLSA),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증권업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한다.

이 기간중 콜롬비아 투자진흥청과 금융당국 및 현지 금융기관을 방문, 외국 금융회사 인가 요건, 영업현황 등 투자환경을 파악하고 콜롬비아 정부 요청으로 국방부 장관 등 주요 정부인사도 예방할 계획이다.

금투협은 또한 멕시코 증권업협회(AMIB), 콜롬비아 증권업협회(ASOBOLSA)와 금융투자분야 협력증진 및 투자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