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솔로 여가수들의 대결이 뜨겁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가수 지나는 ‘예쁜 속옷’을, 일명 ‘육감돌’로 불리는 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은 첫 싱글음반 ‘굿나잇 키스(Goodnight Kiss)’를, 고혹적인 눈매를 자랑하는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은 솔로 타이틀 곡 ‘1분 1초’를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호흡을 맞춰 2014년 여름을 후끈하게 만들고 있다.



세 가수 모두 같은 작곡가의 곡을 발표하지만 그들 각각의 콘셉트는 확연히 달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물론 곡의 분위기가 다른 것도 재미있지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그들의 패션. 이에 지나와 전효성, 지연의 뮤직비디오와 TV 속 패션을 살펴봤다.







▲ 뮤직비디오 속 솔로 여가수, 러블리 지나 VS 고혹 전효성 VS 시크 지연



지나와 전효성, 지연은 뮤직비디오에서부터 상반되는 패션을 연출한다. 지나는 남자친구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 ‘예쁜 속옷’을 부르는 만큼 러블리한 패션을 연출했다. 그는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화이트컬러 민소매 티(T)셔츠를 입고 매끈한 다리라인을 뽐냈다. 티셔츠의 오렌지 컬러 타이포그래피와 헤어밴드가 사랑스러움을 부각시켰다는 평이다.



연핑크 컬러 크롭 티셔츠와 화이트컬러 쇼트팬츠를 입고 여성스러운 섹시미를 과시했고, 연한 네온 옐로우컬러와 오렌지컬러가 배합된 에이(A)라인 원피스를 입어 상큼한 여자가 되기도 했다.



반면 전효성은 고혹적인 섹시미를 강조한다. 그는 스트라이프가 가터벨트를 연상시키는 스타킹과 실크 소재의 블랙컬러 쇼트 팬츠를 입고, 시스루 블랙컬러 블라우스를 입어 뇌쇄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또는 골드 링 장식이 돋보이는 아우터에 화이트컬러 크롭 티셔츠와 크림컬러 하이웨스트 쇼트팬츠를 입어 스포티하면서 힙합느낌이 물씬 풍기는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정열적인 레드컬러를 활용하기도 했다. 레이스 장식이 은근히 우아한 느낌을 내뿜는 블라우스에 버건디 컬러 쇼트팬츠를 입어 성숙하면서 섹시한 룩을 완성했다.



지연은 재킷을 위로 올린 모습이 박쥐를 연상시키는 ‘박쥐춤’이라는 독특한 안무가 있기 때문에 재킷을 활용해 시크한 룩을 연출한다. 그는 재킷에 허리를 드러내는 짧은 길이의 상의와 마이크로 쇼트팬츠를 입어 슬림한 에스(S)라인을 강조했다. 여기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사이하이스타킹을 신어 각선미를 부각시켰다.



그는 사랑하는 남자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여자를 표현하기 위해 패턴이 없는 화이트컬러 티셔츠를 입어 순수함과 깨끗한 모습을 강조하면서 반전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 TV 속 솔로 여가수, 큐트 지나 VS 볼륨 전효성 VS 모던 지연



지나와 전효성, 지연은 뮤직비디오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TV에선 평소 자신의 스타일을 가미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나는 주로 원피스를 활용했다. 그는 도트 무늬 연보라 컬러 원피스를 입거나, 체리 패턴이 있는 민소매 티셔츠에 레드컬러 플레어스커트를 입어 섹시함보다는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또는 올 봄·여름 트렌드인 플라워 패턴을 택하기도 했다. 그는 핑크컬러와 그린컬러 플라워가 어우러져 있는 화이트컬러로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호피패턴이 가미되어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리에티의 선글라스를 매치해 서머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나와 반대로 전효성은 몸에 완벽하게 피트되는 옷으로 볼륨을 과시했다. 그는 커다란 칼라가 포인트로 있는 블랙컬러 크롭 티셔츠에 밴드가 허리를 가늘어 보이는 효과를 내는 하의를 입어 스쿨 룩같은 무대의상을 입어 귀여운 섹시미를 강조했다. 뮤직비디오에서처럼 힙합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블랙컬러 아우터에 화이트컬러 상·하의를 매치해 걸스힙합룩을 완성했다.



또는 그레이컬러 슈트를 입어 고혹미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전효성은 하의실종 패션을 고수하면서 다채로운 디자인을 택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는 평이다. 그는 최근 시작된 KBS1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선 그레이컬러 니트에 화이트컬러 스커트로 세련된 오피스 룩을 연출하면서 현실 속 평범녀도 도전할 수 있는 의상을 연출하기도 한다.



지연은 시크하고 모던한 룩을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그는 레드컬러 칼라가 포인트인 그레이컬러 재킷에 스킨 컬러 민소매 폴라 티셔츠와 블랙컬러 하이웨스트 쇼트팬츠를 입어 성숙미를 과시했다. 또는 올 블랙 룩으로 시크함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이때 재킷의 칼라를 실버컬러로 택해 박쥐춤의 안무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또는 매니시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화이트컬러 민소매 셔츠에 점프슈트를 입어 페미닌함이 있는 매니시 룩으로 모던한 ‘1분 1초’ 무대를 꾸몄다. 그는 블랙컬러 재킷에 허리부분의 패턴이 포인트인 화이트컬러 셔츠와 데님팬츠를 입고, 운동화를 매치해 깔끔하고 시크한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사진=지나 ‘예쁜 속옷’ 뮤직비디오, 전효성 ‘굿나잇 키스’ 뮤직비디오, 지연 ‘1분 1초’ 뮤직비디오, KBS, MBC, SBS, Mnet, On Style, Y-STAR, 리에티)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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