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시' 살만 루슈디, 펜 핀터賞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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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의 영국 소설가 살만 루슈디(사진)가 19일(현지시간) 권위 있는 문학상인 ‘펜 핀터 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2008년 사망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해럴드 핀터를 기리기 위해 국제펜클럽 영국본부가 2009년 제정한 펜 핀터 상은 영국 출신이나 영국에 거주하는 작가, 핍박에 맞서 싸운 용기 있는 국제 작가로 나눠 수상한다. 펜 핀터 상 선정위원들은 루슈디의 문학적 성취와 함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지를 선정 이유로 꼽았다.
1988년 발표한 ‘악마의 시’가 이슬람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이란의 호메이니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은둔생활을 해온 루슈디는 펜 핀터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하자 성명을 통해 국제펜클럽과 핀터 모두 자신을 적극 옹호해줬다면서 “문학적 재능과 사회정의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친구인 핀터의 이름을 딴 상을 받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8년 사망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해럴드 핀터를 기리기 위해 국제펜클럽 영국본부가 2009년 제정한 펜 핀터 상은 영국 출신이나 영국에 거주하는 작가, 핍박에 맞서 싸운 용기 있는 국제 작가로 나눠 수상한다. 펜 핀터 상 선정위원들은 루슈디의 문학적 성취와 함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지를 선정 이유로 꼽았다.
1988년 발표한 ‘악마의 시’가 이슬람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이란의 호메이니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은둔생활을 해온 루슈디는 펜 핀터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하자 성명을 통해 국제펜클럽과 핀터 모두 자신을 적극 옹호해줬다면서 “문학적 재능과 사회정의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친구인 핀터의 이름을 딴 상을 받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