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더샵’ 모델하우스 3일간 2만여 명 방문
[김하나 기자]포스코건설은 ‘백석 더샵’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 지난 20일부터 2만200여명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 첫날 5200여명, 21일 7000여명, 22일 8000여명(추정)이 다녀갔다는 설명이다.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면적의 단일 구성 때문인지 아이를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이 많았다. 인근에서 거주하다 새 아파트로 관심을 옮기는 4인 이상의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고 포스코건설은 전했다.

천안시 두정동에 거주하는 김모씨(42세)는 “아무래도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지은 지 10년이 넘다보니 평면 배치나 주차장 등이 다소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같은 면적이라도 확실히 더 넓어 보인다”면서 “예전부터 개인용도로 사용할 서재를 가지고 싶어 대디(Daddy)타입으로 집을 구입할까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분양가도 합리적이라는 평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석 더샵의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800만원대에 책정됐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방문객인 한모씨(35세)는 “지금 살고 있는 같은 면적 아파트 전셋값이 2억5000만원 가량 되는데 약 3000만원만 더 보태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데다 중도금도 무이자라 반드시 청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 주택시장이 호황인데다 전매제한까지 없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얼핏 봐도 십여 개가 넘는 떴다방들이 파라솔을 쳐놓고 분양권 상담에 나서고 있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33번지 일대 백석지구에 들어서는 ‘백석 더샵’ 아파트는 지하 1층 ~ 지상 25층 7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619가구다. 주택형은 84㎡A 269가구, 84㎡B 271가구, 84㎡C 79가구 등 3가지 타입이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8-2에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041)415-15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