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몽골 발전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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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열병합 年 생산 450㎿ 규모…2015년 착공
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사진)가 몽골 최대 규모인 제5발전소(CHP5) 석탄열병합발전 사업권을 확보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바트바야르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 소놈필 몽골 에너지부 장관,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전무, 얀 플라쉐 프랑스 GDF수에즈 아시아태평양법인장, 기타 일본 소지쯔상사 상무, 우넨바트 몽골 뉴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정부와 제5발전소 양허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포스코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울란바토르 외곽에 연 450㎿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세우는 것이다. 내년 중 착공해 25년간 컨소시엄이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BOT(착공-운영-이전) 방식 사업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 컨소시엄에 지분 30%를 투자한 최대주주다.
몽골은 옛 소련 시절에 세웠던 발전소들이 낡은데다 울란바토르 지역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년 전부터 심각한 전력 및 열에너지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또 오래된 발전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걸러낼 장치가 없어 대기오염 문제도 악화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은 2012년에 이미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몽골 정부가 발전소 사업부지를 바꾸기로 한 데 따라 수정제안서를 제출, 지난해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시 선정됐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2012년 1200㎿ 규모의 베트남 몽중2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했고, 올초 200㎿ 규모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를 완공한 데 이어 이번 몽골 석탄열병합발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포스코에너지가 글로벌 민자발전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바트바야르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 소놈필 몽골 에너지부 장관,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전무, 얀 플라쉐 프랑스 GDF수에즈 아시아태평양법인장, 기타 일본 소지쯔상사 상무, 우넨바트 몽골 뉴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정부와 제5발전소 양허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포스코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울란바토르 외곽에 연 450㎿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세우는 것이다. 내년 중 착공해 25년간 컨소시엄이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BOT(착공-운영-이전) 방식 사업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 컨소시엄에 지분 30%를 투자한 최대주주다.
몽골은 옛 소련 시절에 세웠던 발전소들이 낡은데다 울란바토르 지역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년 전부터 심각한 전력 및 열에너지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또 오래된 발전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걸러낼 장치가 없어 대기오염 문제도 악화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은 2012년에 이미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몽골 정부가 발전소 사업부지를 바꾸기로 한 데 따라 수정제안서를 제출, 지난해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시 선정됐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2012년 1200㎿ 규모의 베트남 몽중2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했고, 올초 200㎿ 규모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를 완공한 데 이어 이번 몽골 석탄열병합발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포스코에너지가 글로벌 민자발전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