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 후 재활과 운동을 병행해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주 미국 PGA투어에 전격 복귀한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서 열리는 PGA투어 퀴큰론스내셔널(총상금 650만달러)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31일 허리 수술 후 활동을 중단한 지 12주 만에 투어 무대에 돌아오는 셈이다.

우즈는 “충분한 재활 치료로 잘 회복했다”며 “풀스윙을 시작했으니 이제 다음 단계에 들어갈 차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어 무대를 잠시 쉬어) 녹이 슬었겠지만 다시 경쟁할 수 있는 상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다”며 “도전이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