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이 열린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 라피크 할리시에게 골을 내준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대표팀은 전반 26분 슬리머니에게 첫 골을 내주고 2분 뒤 할리시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406/ZA.8811734.1.jpg)
23일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한 한국은 27일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큰 점수 차로 이겨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벨기에는 11위, 한국은 57위라 우리나라가 이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16강에 오르려면 대승이 필요해 부담도 크다.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에덴 아자르(첼시), 마루안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등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까지 꼽히는 팀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보여준 전력은 기대 이하라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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