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코스피, 반등할까…軍, 무장탈영병과 밤샘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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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피는 정책 기대감과 실적 불안감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전망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와 악재가 모두 존재해, 코스피가 상승하더라도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자 5명과 부상자 7명이 발생한 가운데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과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밤샘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인식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관한 입장을 오늘(23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명동의안 재가와 지명 철회 모두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선택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내증시, 정책 기대 vs 실적 불안 '힘겨루기'
이번 주 코스피는 정책 기대감과 실적 불안감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전망이다. 호재는 정부가 시장 친화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전문가들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이후 출범할 새 경제팀이 부동산 규제 완화, 기업배당 확대, 세제혜택 금융상품 도입, 퇴직연금 활성화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호재만큼 코스피 상승에 부담을 줄 만한 악재도 있다. 실적 우려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변수다.
◆ 軍, GOP 총기난사 무장탈영병과 밤샘 대치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자 5명과 부상자 7명이 발생한 가운데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과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밤샘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우리 병력이 포위한 채 스피커로 계속 투항을 권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 병장이 포위망 탈출을 시도하다가 발각돼 숲 속으로 다시 은신한 것으로 보인다.
◆ 文 자진사퇴 안하면 朴 23일 최종 결론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인식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관한 입장을 23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1일 밤 귀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별도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국회로 보낼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 재가 문제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문 후보자 거취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벼랑끝 자영업…못갚은 은행 빚 1조
자영업자(개인사업자)들이 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해 상환을 미룬 금액이 한 해 동안 1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빚에 허덕이는 자영업자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22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이 작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은행에 대출금 만기 연장 등을 요청해 수용된 금액은 9493억원(568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1억6704만원이다.
◆ 한국 경기선행지수 15개월 연속 '100' 상회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월간 경기선행지수(CLI)가 15개월 연속 100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OECD가 발표하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CLI는 지난해 2월 100.08로 100을 넘긴 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올해 4월(101.01)까지 한달도 빠짐없이 100을 상
회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국내총생산(GDP), 산업활동현황 등을 종합한 것으로 6개월 뒤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지표로 쓰인다.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 은행 왜 이러나…이번엔 산은 'STX 부실대출'
최근 금융권에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산업은행에서 STX 관련 대규모 부실 대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STX 부실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최근 추가 특별검사를 벌인 결과, STX 대출과 관련해 산업은행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내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산업은행에 대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 피케티 열풍 韓 상륙…학회·연구기관·시민단체 행사 봇물
프랑스 경제학자인 토마 피케티(43)의 저서 '21세기 자본론'이 유럽과 미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글 번역본 출간을 앞두고 국내 경제 전문가들도 앞다퉈 피케티 방식의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21세기 자본론'은 유럽 주요국, 미국, 일본, 호주 등 20여개국의 순자산과 국민소득에 관한 300년 간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자산 수익률이 경제성장률을 앞서는 만큼 소득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
◆ 한국 축구, 알제리와 2차전서 2-4 완패…'16강 가물'
홍명보호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4로 완패하며 조별리그 통과 전망이 어두워졌다.
이로써 한국은 1무1패(승점 1·골득실-2)를 기록, 벨기에(승점 6·골득실+2), 알제리(승점 3·골득실+1), 러시아(승점 1·골득실-1)에 밀려 H조 최하위로 밀렸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타진한다.
◆ 곳곳에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우박 '주의'
23일 오전 5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도는 출근시간대에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18∼23도를 기록하겠다.
계속해서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낮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농작물 관리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자 5명과 부상자 7명이 발생한 가운데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과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밤샘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인식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관한 입장을 오늘(23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명동의안 재가와 지명 철회 모두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선택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내증시, 정책 기대 vs 실적 불안 '힘겨루기'
이번 주 코스피는 정책 기대감과 실적 불안감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전망이다. 호재는 정부가 시장 친화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전문가들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이후 출범할 새 경제팀이 부동산 규제 완화, 기업배당 확대, 세제혜택 금융상품 도입, 퇴직연금 활성화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호재만큼 코스피 상승에 부담을 줄 만한 악재도 있다. 실적 우려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변수다.
◆ 軍, GOP 총기난사 무장탈영병과 밤샘 대치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자 5명과 부상자 7명이 발생한 가운데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과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밤샘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우리 병력이 포위한 채 스피커로 계속 투항을 권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 병장이 포위망 탈출을 시도하다가 발각돼 숲 속으로 다시 은신한 것으로 보인다.
◆ 文 자진사퇴 안하면 朴 23일 최종 결론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인식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관한 입장을 23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1일 밤 귀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별도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국회로 보낼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 재가 문제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문 후보자 거취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벼랑끝 자영업…못갚은 은행 빚 1조
자영업자(개인사업자)들이 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해 상환을 미룬 금액이 한 해 동안 1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빚에 허덕이는 자영업자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22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이 작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은행에 대출금 만기 연장 등을 요청해 수용된 금액은 9493억원(568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1억6704만원이다.
◆ 한국 경기선행지수 15개월 연속 '100' 상회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월간 경기선행지수(CLI)가 15개월 연속 100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OECD가 발표하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CLI는 지난해 2월 100.08로 100을 넘긴 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올해 4월(101.01)까지 한달도 빠짐없이 100을 상
회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국내총생산(GDP), 산업활동현황 등을 종합한 것으로 6개월 뒤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지표로 쓰인다.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 은행 왜 이러나…이번엔 산은 'STX 부실대출'
최근 금융권에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산업은행에서 STX 관련 대규모 부실 대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STX 부실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최근 추가 특별검사를 벌인 결과, STX 대출과 관련해 산업은행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내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산업은행에 대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 피케티 열풍 韓 상륙…학회·연구기관·시민단체 행사 봇물
프랑스 경제학자인 토마 피케티(43)의 저서 '21세기 자본론'이 유럽과 미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글 번역본 출간을 앞두고 국내 경제 전문가들도 앞다퉈 피케티 방식의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21세기 자본론'은 유럽 주요국, 미국, 일본, 호주 등 20여개국의 순자산과 국민소득에 관한 300년 간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자산 수익률이 경제성장률을 앞서는 만큼 소득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
◆ 한국 축구, 알제리와 2차전서 2-4 완패…'16강 가물'
홍명보호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4로 완패하며 조별리그 통과 전망이 어두워졌다.
이로써 한국은 1무1패(승점 1·골득실-2)를 기록, 벨기에(승점 6·골득실+2), 알제리(승점 3·골득실+1), 러시아(승점 1·골득실-1)에 밀려 H조 최하위로 밀렸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타진한다.
◆ 곳곳에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우박 '주의'
23일 오전 5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도는 출근시간대에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18∼23도를 기록하겠다.
계속해서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낮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농작물 관리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