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기업의 펀더멘털 외의 불확실성 부각으로 최근 주가가 급락했지만 실적과 주가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CEO의 보유 주식 전량 매각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되어 주가가 약 20% 급락했다"며 "이는 CEO의 조기 퇴진설과 최근 언론에 보도됐던 엘리자베스 아덴 M&A(인수·합병) 논란을 증폭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LG생활건강의 차석용 부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2만 2000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CEO 거취에 대한 해명과 해외 M&A와 관련 정해진 바 없다는 회사 설명에도 투자자들은 향후 기업가치 변동성과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며 "결국 시간이 걸리겠지만 2분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신뢰 회복이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LG생활건강의 분기별 영업이익 성장률이 1분기(-12.1%)를 바닥으로 2~4분기에는 각각 8.7%, 19.2%, 24.4%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한 연구원은 "특히 중국 페이스샵 사업 정상화와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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