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9월 '알짜' 김포공항점 폐점…롯데마트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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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계약기간 만료로 오는 9월 김포공항점을 폐점한다.
23일 한국공항공사와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9월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이마트 김포공항점은 폐쇄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2003년 공항공사 측과 5년 계약 이후 3년씩 두 번 연장 계약을 해왔다가 이번에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에 해외 저가항공 등 국제선 취항이 늘어나면서 기반시설의 확충이 필요짐에 따라 공항공사는 기존 상업시설을 공간을 활용해 부족한 기반시설을 메우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김포공항점은 공항철도, 지하철 5·9호선, 공항버스, 시내버스와 연결되는 접근성이 뛰어나 연간 매출 1000억 원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이마트의 폐점으로 공항상권을 독차지 하게된 롯데마트 등 롯데쇼핑의 복합쇼핑몰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 복합쇼핑몰을 입점, 오는 2020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지난해 매출은 900억 원 수준이었지만 경쟁업체가 사라지면서 매출 규모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3일 한국공항공사와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9월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이마트 김포공항점은 폐쇄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2003년 공항공사 측과 5년 계약 이후 3년씩 두 번 연장 계약을 해왔다가 이번에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에 해외 저가항공 등 국제선 취항이 늘어나면서 기반시설의 확충이 필요짐에 따라 공항공사는 기존 상업시설을 공간을 활용해 부족한 기반시설을 메우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김포공항점은 공항철도, 지하철 5·9호선, 공항버스, 시내버스와 연결되는 접근성이 뛰어나 연간 매출 1000억 원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이마트의 폐점으로 공항상권을 독차지 하게된 롯데마트 등 롯데쇼핑의 복합쇼핑몰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 복합쇼핑몰을 입점, 오는 2020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지난해 매출은 900억 원 수준이었지만 경쟁업체가 사라지면서 매출 규모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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