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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이스트, 하루 만에 10% 급락…김수현 '광고' 논란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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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터테인먼트 업체 키이스트 주가가 소속 배우 김수현의 '생수' 광고 논란으로 인해 하루 새 10% 가까이 떨어졌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배용준은 주가 하락으로 74억 원이 넘는 금액을 손해봤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키이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340원(9.50%) 내린 3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4월 29일(3125원) 이후 두 달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이날 주가 급락은 김수현이 중국에서 따낸 생수 광고가 때 아닌 동북공정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인기에 힘입어 최근 중국에서 전지현과 함께 생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헝다그룹과 맺은 이 계약으로 김수현은 업계 최고인 약 10억 원(1년 계약)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 생수의 원산지가 백두산이 아닌 중국식 명칭 '창바이산'(장백산)으로 표기된 것을 문제삼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창바이산이란 명칭이 중국의 동북공정 일환으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이 이같은 광고에 출연하는 게 맞지 않다는 것.

    동북공정은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연구 프로젝트로 역사왜곡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에 키이스트 측은 위약금 등 수십 억원의 손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광고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광고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여서 해지 요청을 중국 업체 측이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 업계에서는 최악의 경우 소송까지 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각에서는 원산지가 창바이산으로 돼 있다는 것만 가지고 이를 동북공정 문제로까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키이스트 최대주주는 배우 배용준으로 3월31일 현재 2190만510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31%. 이날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용준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74억4617만 원이 줄어든 셈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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