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3

'임 병장 생포' '자살 시도' '탈영병 생포'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후 무장 탈영했던 임모 병장이 결국 생포됐다.

국방부는 23일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던 무장탈영병 임모 병장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후 2시44분께 자살을 시도하던 임 병장을 생포했다"며 "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쐈지만 생포됐으며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 당국은 23일 오전 8시40분께 임 병장의 요구로 휴대 전화를 던져줘 아버지와 통화가 가능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임 병장이 아버지랑 통화했고 지금은 가까운 거리에서 임 병장의 이버지와 어머니가 있다"며 "제압 가능하지만 생포를 원칙으로 계속해서 설득 중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임 병장은 지난 21일 저녁 8시15분쯤 동부 전선의 최전방인 GOP에서 동료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K-2 소총을 난사한 뒤 무장상태로 탈영했다.

이 사고로 부사관 1명, 상병 2명, 일병과 이병 1명 등 모두 5명이 사망했다.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 아버지 어머니 얼마나 슬플까",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 자살 시도까지 하다니",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 무슨 일이 있었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