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베트남 도로공사 회의실에서 이준 롯데건설 해외영업부문장(왼쪽)과 쩐 꾸옥 비엣 베트남 도로공사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지난 19일 베트남 도로공사 회의실에서 이준 롯데건설 해외영업부문장(왼쪽)과 쩐 꾸옥 비엣 베트남 도로공사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베트남도로공사가 발주한 7020만달러(약 72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수도 하노이에서 호찌민을 잇는 남북고속도로의 일부인 다낭~꽝아이(총연장 140㎞) 고속도로 중 왕복 4차선 16.5㎞의 1공구 구간이다.

롯데건설은 이미 작년 말 5개 공구 중 제4공구(14.6㎞)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현지 종합건설회사인 CC1사와 공동으로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하노이에서 65층짜리 주상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역에선 66㎞의 철도 개량 공사를 시공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