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분양은 1호선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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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소사·중동·송내(경기 부천시)를 찍고 개봉·신도림(서울)을 거쳐 양주(경기 양주시)와 천안역(충남 천안시)까지.’
대우건설이 지난해 이후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했거나 앞으로 할 지역이다. 모두 ‘지하철(전철) 1호선’ 역세권이라는 게 공통점이다. 대우건설이 올해 1호선을 따라 분양했거나 예정인 물량만도 5700여가구로 올해 전국 분양 계획(2만가구)의 30%에 달한다.
대우건설이 유독 지하철 1호선 인근에서 활발하게 분양에 나서는 이유는 뭘까. 생활편의시설과 도심으로 연결되는 교통수단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가 관심을 갖기에 좋은 지역이라고 이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장 오래된 노선인 1호선은 옛 도심을 통과하는 연장노선이 적지 않아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구간”이라며 “잠재 수요는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미지 때문에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부천에서 분양을 시작한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539가구)가 대표적이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직선거리로 150m 떨어져 있는 이 단지의 계약률은 5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 시작 후 3개월 안에 계약률 8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호선 덕계역과 덕정역 인근에서는 ‘양주 신도시 푸르지오’(1862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난 1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이래 사흘 동안 1만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양주신도시에서 민간 아파트를 공급한 건 대우건설이 처음이다. 오는 10월에는 충남 천안 성성동에서 ‘천안 성성 푸르지오’ 분양에 나선다. 1호선 천안역 이용이 편리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62~99㎡ 1756가구로 이뤄진다. 또 하반기 1호선·KTX 환승역 광명역 바로 앞에서 주상복합 ‘광명역 푸르지오’(640가구)도 내놓을 예정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대우건설이 지난해 이후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했거나 앞으로 할 지역이다. 모두 ‘지하철(전철) 1호선’ 역세권이라는 게 공통점이다. 대우건설이 올해 1호선을 따라 분양했거나 예정인 물량만도 5700여가구로 올해 전국 분양 계획(2만가구)의 30%에 달한다.
대우건설이 유독 지하철 1호선 인근에서 활발하게 분양에 나서는 이유는 뭘까. 생활편의시설과 도심으로 연결되는 교통수단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가 관심을 갖기에 좋은 지역이라고 이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장 오래된 노선인 1호선은 옛 도심을 통과하는 연장노선이 적지 않아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구간”이라며 “잠재 수요는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미지 때문에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부천에서 분양을 시작한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539가구)가 대표적이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직선거리로 150m 떨어져 있는 이 단지의 계약률은 5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 시작 후 3개월 안에 계약률 8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호선 덕계역과 덕정역 인근에서는 ‘양주 신도시 푸르지오’(1862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난 1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이래 사흘 동안 1만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양주신도시에서 민간 아파트를 공급한 건 대우건설이 처음이다. 오는 10월에는 충남 천안 성성동에서 ‘천안 성성 푸르지오’ 분양에 나선다. 1호선 천안역 이용이 편리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62~99㎡ 1756가구로 이뤄진다. 또 하반기 1호선·KTX 환승역 광명역 바로 앞에서 주상복합 ‘광명역 푸르지오’(640가구)도 내놓을 예정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