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6월23일 오후 3시58분

정부 자금을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한국벤처투자가 25일 온라인 홈페이지에 신임 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정유신 현 사장은 오는 8월6일 임기가 끝난다.

1조7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는 신임 사장 자격 요건으로 벤처캐피털에 대한 지식과 관련 경험이 있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사람을 꼽았다. 벤처캐피털, 신기술금융회사 등 모태펀드 지원대상 회사 지분을 10% 이상 보유한 주주는 지원 자격이 없다. 현재 김한섭 전 KTB투자증권 부회장, 조병식 에트리홀딩스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신임 사장은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