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유가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4센트(0.1%) 내린 배럴당 106.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떨어졌지만 106달러 선을 유지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가 떨어진 것은 미국의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재고량이 줄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다 이라크 사태에 대한 관망세가 퍼진 덕분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8센트(0.25%) 상승한 114.4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전날 크게 떨어진 데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하기도 했지만 이라크 사태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됐다.

내전 위기로 치닫는 이라크에서 이달에만 국내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유엔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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