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5일 컴투스에 대해 주력 게임의 연이은 흥행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8만 원으로 크게 올려잡았다.

실적만큼 좋은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정대호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게임이 이달 초 해외 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흥행하고 있다"며 "매출 100위권 안에 들어가는 국가가 50여 곳에 달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04% 성장한 122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425% 늘어난 406억 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워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쿵푸펫과 컴투스프로야구 등 신작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