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롯데시네마, 첨단 시설에 감성 서비스 '최고의 영화관'
1999년 9월 롯데백화점 일산점에 첫 영화관을 개관한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사진)는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상영관을 늘려가며 급속하게 성장했다. 초기에는 주로 롯데백화점 개장과 함께 영화관 확장이 진행됐으나 점차 독립적으로 영화관 자체의 개관에 초점을 맞춰 나갔다. 2005년에는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명동 에비뉴엘을 개관, 대규모 멀티플렉스관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후 롯데시네마 영등포, 노원점 등을 차례로 문 열었다. 홍대입구 등 대학가 및 교통 요지에도 영화관을 마련해 젊은 관객층을 파고들었다. 2011년에는 ‘여행과 영화를 동시에 즐기자!’라는 새로운 개념의 영화관 ‘KTX시네마’를 선보였다.

2014년 현재 총 101개관 684개 스크린(2014년 5월 말 기준)을 확보한 롯데시네마는 2010년 롯데시네마 청량리 개관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파주아울렛, 김해아울렛까지 몰링(malling)형태 영화관을 통해 관객들에게 쇼핑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중국 선양 롯데월드가 대표적이다. 중국 시장은 선양 롯데월드를 포함해 총 12개관 94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12개관 58개 스크린을 보유하는 등 해외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첨단 기술을 도입한 최고의 시설을 갖춘 영화관, 감성을 충족시키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화관을 지향하고 있다. 대기시간 없이 영화 예매를 할 수 있는 무인발권 예매 시스템, 상영시간표 및 영화포스터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 가능토록 한 DID시스템, 스마트폰 예매 애플리케이션 등 끊임없이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상영관인 샤롯데와 색다른 시각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아르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레스티지 등은 롯데시네마의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강동경희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보라매병원, 을지대학교병원(대전)과 함께 정기적인 병원시사회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국방부와 손잡고 매월 국방부 및 예하부대 56곳에서 약 2만7000석 규모로 영화 시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