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의 주가가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중이다.

올 2분기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루콤은 2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2.24% 오른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루콤의 주가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2분기 실적 고점 우려가 번지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NH농협증권은 그러나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5억 원과 12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하반기 내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블루투스 신규 모델 출시 및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가 다시 호조를 보일 것이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로 진동모터와 스피커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블루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15% 서장한 589억 원, 4분기는 94% 증가한 57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