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수도권매립지에 여가·위락시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사진)는 “2016년 말 매립이 끝나는 수도권매립지에 여가·위락시설을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유 당선자는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립이 종료되는 2016년 이후엔 더 이상 사용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영종도 개발을 위해 외국 자본뿐 아니라 국내 자본이 주축이 된 카지노를 신설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영종도의 카지노 사업이 계획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영종도 내 다른 대규모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민/인천=김인완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