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벨기에 '콩파니 결장' 한국에 호재될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벨기에의 수준급 센터백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의 결장이 한국에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콩파니의 결장 사실을 밝혔다.
콩파니가 이날 전술 훈련 중에 사타구니를 가볍게 다쳐 선수보호 차원에서 휴식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한국에는 콩파니의 부상이 호재일 수 있다.
콩파니는 키가 190㎝가 넘는 거구에 괴력과 탁월한 운동능력까지 갖춘 벨기에의 간판 수비수이다.
일대일로 그를 뚫을 수 있는 공격수가 있겠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경기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평가된다.
콩파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시티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16강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가능성에 도전하는 한국은 벨기에에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 때문에 핵심 수비수 콩파니의 결장이 반갑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벨기에는 이날 마지막 담금질에서 공개훈련 시간 15분이 끝나갈 무렵에 선발진으로 추정되는 윤곽을 노출했다.
목격된 전술 대형(포메이션)에는 예상대로 주전 대다수가 다수 제외됐다.
디보크 오기리가 최전방 공격수, 케빈 더브라위너, 드리스 메르턴스가 윙포워드를 형성했다.
중원에는 무사 뎀벨레, 스테번 드푸르, 마루안 펠라이니가 포진했다.
좌우 풀백은 얀 베르통언, 앙토니 반덴보르, 센터백 듀오는 콩파니, 니콜라스 롬바르츠가 맡았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
훈련 중에 부상으로 빠진 콩파니의 자리는 다니엘 판바위턴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에덴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등 주전들이 빠진 벨기에의 전력이 얼마나 변할지는 미지수다.
그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이 끝난 뒤 열리는 유럽축구 여름이적 시장에서 몸값(이적료)과 연봉을 높이려고 더 분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빌모츠 감독은 "출전시간이 적거나 없는 선수들이 경쟁을 뚫으려고 뭔가를 더 보여주고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백업요원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콩파니의 결장 사실을 밝혔다.
콩파니가 이날 전술 훈련 중에 사타구니를 가볍게 다쳐 선수보호 차원에서 휴식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한국에는 콩파니의 부상이 호재일 수 있다.
콩파니는 키가 190㎝가 넘는 거구에 괴력과 탁월한 운동능력까지 갖춘 벨기에의 간판 수비수이다.
일대일로 그를 뚫을 수 있는 공격수가 있겠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경기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평가된다.
콩파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시티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16강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가능성에 도전하는 한국은 벨기에에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 때문에 핵심 수비수 콩파니의 결장이 반갑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벨기에는 이날 마지막 담금질에서 공개훈련 시간 15분이 끝나갈 무렵에 선발진으로 추정되는 윤곽을 노출했다.
목격된 전술 대형(포메이션)에는 예상대로 주전 대다수가 다수 제외됐다.
디보크 오기리가 최전방 공격수, 케빈 더브라위너, 드리스 메르턴스가 윙포워드를 형성했다.
중원에는 무사 뎀벨레, 스테번 드푸르, 마루안 펠라이니가 포진했다.
좌우 풀백은 얀 베르통언, 앙토니 반덴보르, 센터백 듀오는 콩파니, 니콜라스 롬바르츠가 맡았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
훈련 중에 부상으로 빠진 콩파니의 자리는 다니엘 판바위턴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에덴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등 주전들이 빠진 벨기에의 전력이 얼마나 변할지는 미지수다.
그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이 끝난 뒤 열리는 유럽축구 여름이적 시장에서 몸값(이적료)과 연봉을 높이려고 더 분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빌모츠 감독은 "출전시간이 적거나 없는 선수들이 경쟁을 뚫으려고 뭔가를 더 보여주고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백업요원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