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전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수니파 장악지역의 원유생산 비중과 대체 수단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가격상승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47센트 오른 106.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원유가격은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이 이라크 제2도시인 모술을 장악하고 쿠르드족이 주요 원유생산지역인 키르쿠크를 점령하는 등 이라크 내전 격화로 단기간에 급등했습니다.



고은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라크내 원유생산은 시아파 관할지역이자 해상수출이 가능한 남부와 쿠르드 자치지역인 동북부에 집중되어 있다"며 "수니파와의 교전확대가 당장의 생산차질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 유사상황에서 나타났던 생산차질은 하루 150만 배럴 내외로 OPEC의 잉여생산능력과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등으로 단기대응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연구원은 "최대소비국이었던 미국에서 셰일오일 생산증가로 수입이 줄고, 이란과 러시아 문제에 대한 서방의 온건 대응 시나리오 역시 우려를 완화시키는 요소"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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