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안대희·문창극 사퇴 후…후보 더이상 없어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 지명 대신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이 정 총리가 밝힌 사의를 반려하고 총리직을 계속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낸 사의를 60일 만에 반려하고 유임조치 되기는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 사의 표명 이후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를 지목했지만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여 낙마했고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는 일본 침략과 관련된 과거 발언 논란으로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정홍원 유임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홍원 유임,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정홍원 유임,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정홍원 유임, 안대희 문창극 모두 아니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