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인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관련 소비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피아노에서부터 안경 렌즈까지 그 영역도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리홈쿠첸의 주가는 110% 넘게 뛰었습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중국에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한국 밥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리홈쿠첸도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유통망 확보와 본격적인 마케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중국의 성장세를 등에 업은 소비재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중국에서만 약 4,500대의 피아노를 판매한 삼익악기도 주가가 연초 대비 71%나 급등했습니다.



중국 내 피아노 보급률이 2.7%에 불과해 앞으로 중국 피아노 시장은 10년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안경 렌즈를 만드는 삼영무역과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업체인 코웨이와 위닉스의 주가도 연초 대비 30~70% 올랐습니다.



중국 인구의 안경 착용률이 10분의 1 정도에 그쳐 안경 렌즈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환경 가전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생활환경과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기존의 과자나 의류, 화장품 중심이던 국내 수혜주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성연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

“과거처럼 과도하게 크게 올라간 국내 주식보다는 오히려 현재 중국에서 관심을 갖는 새로운 산업에 대한 주식들이 부각 받는 부분이 있다. 더불어 중국도 점차 소비정책들을 확대하고 투자에서 소비 쪽으로 가는 성장국면이 이미 도래 됐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관련된 새로운 국내 소비주들도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중국발 훈풍이 이미 국내 소비재 관련 주가에 반영돼 있는 만큼 기존과 같은 성장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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