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개성서 대화하는데… >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과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오른쪽 세번째) 등 북측 대표단이 26일 통행 통신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남북공동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났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 남북, 개성서 대화하는데… >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과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오른쪽 세번째) 등 북측 대표단이 26일 통행 통신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남북공동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났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26일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동해상으로 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원산 북쪽 지역에서 오늘 오후 5시께부터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북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190㎞가량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발사체는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과 속도나 고도 등에 차이가 있다”며 “과거 방사포는 사거리가 150㎞ 안팎이었으나 이번에는 그보다 더 길어 정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北, 신형 방사포 3발 동해안 발사…계룡대 타격 가능 KN-09
때문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에 300㎜ 이상 대구경 방사포인 신형 KN-09를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발사체가 300㎜ 방사포로 드러나면 북한이 대구경 방사포로 개성 일대에서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이 확인되는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