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징계, 월드컵서 아웃…벌금도 '핵폭탄급'

입력2014.06.27 17:29 수정2014.06.27 17:29

'핵이빨' 수아레스 징계

우루과이 축구 선수 수아레스(27·리버풀)가 남은 월드컵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는 9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앞으로 4개월 동안 축구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아레스의 출전 정지 징계는 오는 29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16강전부터 적용되며 남은 경기는 피파가 인정하는 공식 경기에서 적용된다.

더불어 수아레스는 4개월 동안 선수 자격이 정지되며 1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1300만원)의 벌금도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와의 경기 중 이탈리아의 수비수 키엘리니와 몸싸움 도중 심판의 눈을 피해 그의 어깨를 깨무는 행위로 '핵이빨' 이란 별명과 함께 논란이 불거졌었다.

수아레스 징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아레스 징계 뿌린대로 거둔다", "수아레스 징계, 우루과이 당연히 항의 하겠지?", "수아레스 또 무슨일 저지르려나?", "수아레스 징계, 당연한 결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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