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의 기업운영지원 서비스인 ‘마이 컴퍼니(MY COMPANY)’가 기업 고객에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3월 현대카드 마이컴퍼니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 이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데이터지원서비스’에서만 1400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법인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업무지원을 돕는 이 서비스는 고객 특성에 따라 ‘데이터지원’ ‘구매지원’ ‘전사적 자원관리(ERP) 지원’으로 구성된다. 데이터지원 서비스와 구매지원 서비스는 현대카드 마이 컴퍼니 법인카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ERP지원 서비스는 시스템 구축 비용의 20%를 할인해 준다.

회계 업무 등을 지원하는 데이터지원 서비스는 부가세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법인카드 이용금액을 과세 유형별로 분류해 국세청에 자동 전송해주고, 제한시간·제한업종 사용 여부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의 호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