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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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올랜도 블룸 부부 이혼 이유가 음주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이 이혼한 진짜 이유가 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고, 완전히 딴 사람이 돼버리는 블룸의 술버릇 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룸은 지난해 6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안 맥켈런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블룸의 아내 미란다 커 역시 아들 플린과 함께 파티에 참석했는데 술에 만취한 남편의 모습을 보고는 분노하며 파티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공개된 당시 파티 현장 사진에 의하면 블룸은 눈이 풀린 채 와인병을 쥐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파티에 참석했던 측근은 "미란다 커는 남편 블룸이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과 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잊어버리는 모습을 싫어했다"며 "블룸의 음주 결함으로 미란다 커가 이혼서류를 내밀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지난 2007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후 2010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인 지난 해 10월 이혼 사실을 발표해 전 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둘 사이에는 지난 2011년에 태어난 아들 플린 블룸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