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부터 주택사업을 펼쳐온 중흥건설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업체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정창선 회장은 ‘한우물만 판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공격 경영 대신 내실경영을 통해 안정 속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런 내실경영은 2006년 업계에선 드물게 기업신용평가 최고등급인 AAA를 받는 원동력이 됐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아파트는 물론 소·중·대형 등 다양한 평형의 ‘중흥S-클래스’를 수도권과 영·호남 등에 선보이고 있다.

또 오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축, 토목, 환경 등 건설의 모든 분야에 걸쳐 프로젝트 기획·개발, 시공, 감리·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종합건설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중흥건설은 중흥주택을 비롯 중흥종합건설 등 25개 계열사를 거느린 광주 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중흥건설은 30여년의 주택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목, 건설,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업역을 확대하고 있다. 중흥건설이 사업 전반을 진행하고 있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신대배후단지는 300만㎡에 달하는 거대 신도시다.

1만1000여가구에 3만명이 정주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신도시는 자연생태를 갖춘 친환경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 명품 신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중흥건설이 최근 몇 년간 분양 성공 행진을 이어가는 저력은 어디에 있을까. 첫째는 ‘좋은 위치(입지)’, 둘째는 ‘적정 분양가’, 셋째는 ‘특화 평면설계’라는 게 중흥건설의 설명이다. 세 가지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잘 물려 돌아가야 성공적인 단지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중흥은 신대지구뿐 아니라 세종시 등에서 같은 브랜드로 여러 단지를 공급,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게다가 신도시의 요지에 ‘중흥 S-클래스’를 공급, 지역 랜드마크 기능을 확보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고려해서 책정,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