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1977년 설립된 이래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부문에서 고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주택 부문은 1990년 브랜드 ‘호멕스(HOMEX)’로 출발해 2000년 ‘SK뷰(VIEW)’로 명패를 고쳐 달며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다. ‘SK뷰’는 그룹의 심벌인 행복날개를 바탕으로 ‘행복’과 ‘고객지향’ 등 두 가지의 가치를 강조한 브랜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SK건설은 도로, 교량, 항만 건설 등 국가 기반시설 턴키 공사 분야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지하에 석유류 저장시설이나 하수처리장 등을 건설하는 터널 및 지하공간 공사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자랑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연이어 성공,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고 있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10억~2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석유화학 플랜트를 시공했거나 건설 중이다. 2010년 에콰도르에서 수주한 ‘마나비(Manabi)’ 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 때는 선진국 업체가 독점해 온 기본설계(FEED)를 단독 수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