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 대상] 윤영구 (주)한양 사장 "자연·인간의 조화…새 주거공간 제시"
“전통의 건설명가 한양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용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뜻하는 ‘수자인’ 브랜드의 이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윤영구 (주)한양 사장(사진)은 “답답한 도시 속에서 주거공간 만큼은 가장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인간과 자연이 조화되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내외관 설비뿐 아니라 주변 환경과 연계된 동선 등 모든 요소에서 환경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상작인 ‘세종시 1-4생활권 M3블록 한양수자인’에 대해 “원수산과 연계한 단지 배치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빗물 재활용 시스템, 친환경 녹화 등 자연친화적 설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내 독서실, 피트니스 시설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부대시설 및 단지 중앙 광장도 거주자들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앞으로도 한양은 수자인 브랜드의 뜻처럼 자연과 인간, 기술을 접목시킨 친환경 주거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은 최근 NH 통합IT센터 신축공사, 국립국제교육원 청사 건립 등의 사업을 따내는 등 국내 건축·토목 수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한양은 올해 책임경영을 경영목표로 수주 1조3000억원, 매출액 1조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사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인 에너지, 발전, 플랜트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점으로 하는 ‘Vision 2020’ 전략을 발표했다”며 “건설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어 ‘혁신만이 살 길’이라는 기치 아래 장기적인 생존전략과 발전전략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