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부지휘자 최수열 씨 임명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현재 공석인 부지휘자로 최수열 씨(35·사진)를 임명했다.

최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거쳐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2011년부터 서울시향의 현대음악 연주회 ‘아르스 노바’의 보조 지휘자로 참여해온 최씨는 어린이날 음악회, 아침 음악회 등 서울시향의 공익 공연에서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8월 열린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 마스터 클래스에서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최씨는 부지휘자로서 서울시향의 공익 공연과 야외 공연, 교육 프로그램, 오케스트라 앙상블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최씨는 오는 11월5일 ‘서울시향 음악 이야기’를 통해 부지휘자로서 관객들과 처음 만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