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이들은 가슴의 감촉, 목소리의 울림으로 엄마를 알아봅니다. 자신을 지켜줄 어머니가 앞에 없을 때 아기의 울음은 순수하고 애틋하지요. 그러다 어머니의 품에 안기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금세 잠이 듭니다. 아무리 어른이 됐다고 해도, 나이를 먹어도, 어머니의 자장가는 여전히 그립습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