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베네수엘라에서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관련 공사를 3조5284억 원에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공사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동쪽으로 250㎞에 위치한 하루 20만 배럴 규모의 푸에르토 라 크루즈 정유공장에서 기자재 구매, 시공, 설치, 시운전 및 초중질 원유 분리 설비 신설을 위한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로부터 낙찰통지서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