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30일 유아이엘에 대해 웨어러블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지난 25일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라이브'와 LG전자의 'G와치', 모토로라의 '모토360' 등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워치가 공개됐다"며 "웨어러블 시장은 올 하반기 애플의 '아이워치' 출시에 맞춰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목밴드형 제품의 경우 무게가 가벼워야 하고 방수능력이 있어야 하며, 피부 거부반응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감안하면 실리콘 재질 채택이 필수적이며, 유아이엘은 삼성 갤럭시기어와 기어핏에 관련 부자재를 공급하고 있어 수혜를 볼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유아이엘의 부자재 사업 부문은 웨어러블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액세서리 부문 또한 하반기 삼성의 노트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