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따뜻하 세상] 삼성, 소외계층에 희망사다리…봉사팀 4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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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해피 투게더,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비전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은 참여와 나눔의 정신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을 펼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하며, 봉사활동의 실천으로 인간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의 사회공헌사업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5년 설립된 삼성문화재단을 통해 현금 등을 지원했다.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은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다. 기업이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지시로 1994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이듬해에는 각 계열사에 사회공헌팀이 만들어졌다. 현재 29개 계열사에 110개 자원봉사센터와 4100여개 자원봉사팀이 운영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10개의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85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저소득층 지원 강화
삼성은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갈 다음 세대를 위해 ‘희망의 사다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첫걸음이라는 인식하에 저소득가정 학생들도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영유아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가난 때문에 꿈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1989년 달동네 어린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한 어린이집은 현재 전국 31개 도시에서 총 64개가 운영 중이다. 전국 359개 공부방에 임직원 1만1000명이 결연을 맺어 매월 2~3회 학습과 생활 지도를 하고 TV, 컴퓨터, 프린터 등 각종 학습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무료로 영어와 수학 과외 지도를 해주는 드림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드림클래스에서 공부한 중학생 중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학생은 졸업 후 삼성 입사를 주선해 주고 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열린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법률·의료 등 임직원 재능기부
삼성은 임직원의 업무지식, 취미,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538개 재능기부 봉사팀이 활동 중이다. 지난 4월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을 ‘임직원 재능기부 집중 활동 주간’으로 정해 임직원 1만여명이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6년에 창단한 삼성법률봉사단에는 그룹 내 250여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해준다. 삼성의료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삼성의료봉사단은 수해, 지진 등 대형 재해가 발생할 때 응급 의료구호 활동을 하는 한편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에서 무료 진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4만4262명을 진료했다.
삼성은 2011년부터 임직원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의 멘토가 돼 직업 관련 정보와 업무 경험담을 들려주는 ‘삼성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기술원자원봉사센터는 2002년부터 석·박사 연구원들이 월 2회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서 각종 실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설명해주는 ‘꿈나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엔 맞춤형 지원
삼성은 소외계층이나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사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삼성전자는 1997년부터 시각장애인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애니컴 사이트’를 열어 76개 교과목을 운영해 6528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했다. 2007년부터 뇌질환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 용인시와 용인치매예방관리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0월 시작했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직접 조리법·손님응대법 등을 컨설팅해준다. 현재 4호점까지 재개장했으며 5호점 컨설팅이 한창이다.
삼성SDI는 경기, 천안, 울산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환경 교육을 해주는 ‘푸른별 환경학교’를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교사로 나서 아이들과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고, 재활용품으로 액자를 제작하는 등 에너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삼성의 사회공헌사업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5년 설립된 삼성문화재단을 통해 현금 등을 지원했다.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은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다. 기업이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지시로 1994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이듬해에는 각 계열사에 사회공헌팀이 만들어졌다. 현재 29개 계열사에 110개 자원봉사센터와 4100여개 자원봉사팀이 운영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10개의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85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저소득층 지원 강화
삼성은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갈 다음 세대를 위해 ‘희망의 사다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첫걸음이라는 인식하에 저소득가정 학생들도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영유아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가난 때문에 꿈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1989년 달동네 어린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한 어린이집은 현재 전국 31개 도시에서 총 64개가 운영 중이다. 전국 359개 공부방에 임직원 1만1000명이 결연을 맺어 매월 2~3회 학습과 생활 지도를 하고 TV, 컴퓨터, 프린터 등 각종 학습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무료로 영어와 수학 과외 지도를 해주는 드림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드림클래스에서 공부한 중학생 중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학생은 졸업 후 삼성 입사를 주선해 주고 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열린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법률·의료 등 임직원 재능기부
삼성은 임직원의 업무지식, 취미,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538개 재능기부 봉사팀이 활동 중이다. 지난 4월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을 ‘임직원 재능기부 집중 활동 주간’으로 정해 임직원 1만여명이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6년에 창단한 삼성법률봉사단에는 그룹 내 250여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해준다. 삼성의료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삼성의료봉사단은 수해, 지진 등 대형 재해가 발생할 때 응급 의료구호 활동을 하는 한편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에서 무료 진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4만4262명을 진료했다.
삼성은 2011년부터 임직원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의 멘토가 돼 직업 관련 정보와 업무 경험담을 들려주는 ‘삼성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기술원자원봉사센터는 2002년부터 석·박사 연구원들이 월 2회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서 각종 실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설명해주는 ‘꿈나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엔 맞춤형 지원
삼성은 소외계층이나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사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삼성전자는 1997년부터 시각장애인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애니컴 사이트’를 열어 76개 교과목을 운영해 6528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했다. 2007년부터 뇌질환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 용인시와 용인치매예방관리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0월 시작했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직접 조리법·손님응대법 등을 컨설팅해준다. 현재 4호점까지 재개장했으며 5호점 컨설팅이 한창이다.
삼성SDI는 경기, 천안, 울산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환경 교육을 해주는 ‘푸른별 환경학교’를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교사로 나서 아이들과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고, 재활용품으로 액자를 제작하는 등 에너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