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중국 접경 고속도로 A3구간을 개통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8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노이바이에서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A3구간 개통식을 열었다고 30일 발표했다. 라오까이 고속도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메콩강 유역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 중 하나다. 고속도로의 총 연장은 244㎞다.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개통한 곳은 A3구간 중 24㎞다.

포스코건설은 2009년 고속도로 총 8개 구간 중 3개 구간(81㎞)의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 12월 말 A1구간 27㎞를 개통한 데 이어 올 4월 A2구간 22㎞와 A3구간 중 7㎞를 개통했다.

이날 행사에는 딩라탕 교통부 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마이뚜언아이 베트남 도로공사 사장,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