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가 30일 서울광장에서 대학생 96명이 참가하는 ‘2014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발대식을 열고 서울부터 경남 통영까지 510㎞에 이르는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가운데 줄 왼쪽 두 번째부터),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국내 산업을 지원하고 미국·캐나다와 협력을 늘리는 한편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플랜 멕시코’라는 산업 계획을 통해 국내외 기업에 대한 세금 공제 등 북미내 무역(니어쇼어링)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멕시코 제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개별 산업 계획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와 외국 기업 인센티브에 관한 새로운 법령은 1월 1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USMCA)이 중국과 상업적으로 경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셰인바움은 2026년에 검토될 USMCA 협정이 트럼프의 관세 위협과 무관하게 지속될 것으로 확신했다. 트럼프는 대선에서 승리한 후 멕시코와 캐나다를 대상으로 불법 이민자의 국경 통과와 마약 밀매를 강력 단속하지 않으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 공화당은 또 중국이 멕시코 현지 공장을 이용해 저가 상품을 미국에 보내면서 미국 제조업을 위협한다는 우려를 표명해왔다. 트럼프의 위협후 셰인바움은 멕시코의 이민 및 마약 밀매 퇴치에 대해 트럼프와 전화로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인바움은 취임 직후부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불공정 무역 퇴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 섬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불법으로 멕시코에 수입된 저가 상품의 쇼핑몰 압수에 나섰다. 또 세금을 피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세금을 내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마련중이다. 로 헬리오 라미레스 데 라 오 재무부 장관은 "북
중국 당국자들이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조만간 금지될 경우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일론 머스크에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관리들이 미국 법원에서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으로 결론날 것에 대비해 머스크가 인수하도록 하는 비상 계획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트럼프의 측근중 가장 친중파인 머스크를 통해 틱톡 매각에 대한 의견을 트럼프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관리들은 관세, 수출 통제 문제로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틱톡 거래는 중국이 트럼프 정부와 화해할 수 있는 잠재적 영역으로 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 정부가 논의한 시나리오중 하나는 머스크의 X(트위터)가 틱톡 미국 사업부를 인수해 공동 운영하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미국에서 1억 7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을 X가 인수할 경우 광고주 유치에 도움이 되고 영향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틱톡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는 머스크 개인이 소유한 인공지능 회사인 xAI 에도 이익이 될 수 있다. 머스크는 지난 4월에 틱톡이 미국에서 계속 이용 가능해야 한다고 X에 게시했다. 이 같은 중국의 움직임은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운명을 단독으로 통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중국 정부는 바이트댄스 계열사의 소위 황금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회사의 전략과 운영에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중국의 수출 규정은 틱톡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판매 등을 금지하고 있다. 틱톡이 추전 엔진 등을 판매하고자 해도 중국 정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일 출범하는 트럼프의 신임 경제팀은 관세를 매월 천천히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당초 취임 첫날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과 달리 무역 상대국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고, 미국내 인플레이션 상승을 피하기 위한 점진적 접근 방식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경제팀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로 유럽 주식 과 미국 주가지수 선물 등 주식은 상승세로 돌아서고, 전 날 치솟았던 달러화는 하락했다. 특히 대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위안화와 호주 달러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역외 위안화는 14일 아시아 거래에서 0.1% 상승했고, 호주 달러는 0.3% 올랐다. 현재 트럼프 경제팀이 논의중인 방안중 하나는 관세를 매월 약 2%~5%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이다. 이는 국제 비상 경제권한법에 따라 미국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행정 권한으로 가능하다. 다만 여전히 검토 초기 단계로 트럼프에게 제시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이 계획을 수립하는 자문위원으로는 재무부 장관 후보인 스콧 베센트 ,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된 케빈 하셋 ,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된 스티븐 미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이에 대해 관세 공약은 당초 계획대로 시행할 것이라는 트럼프의 이전 발언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지난 해 대선 캠페인 당시 모든 수입품에 10~20%의 최소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왔다. 그가 승리한 이후 관세에 관한 여러 보도가 나왔으나 트럼프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