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미국·사진)가 미국 LPGA투어 월마트 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시즌 3승(통산 11승)째를 달성하며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독주 체제를 굳혔다. 루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6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합계 10언더파 5위를 기록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미셸 위(25)는 퍼팅이 난조를 보이면서 2타를 잃고 합계 8언더파 공동 8위에 그쳤다.

합계 7언더파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공동 2위를 차지한 리디아 고에 밀려 세계랭킹 3위로 내려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